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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증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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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회 작성일 25-07-18 10:51

본문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증>
유레카 방송
[위바른내과 양경호 원장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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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바른내과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자주 듣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고지혈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검진 결과지를 받아들었을 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기준을 넘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이 수치들이 높다고 하니 괜히 
찜찜해지고 이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헷갈리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 고지혈증은 겉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는 ‘조용한 건강 경고’
라고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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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게 되면 우리 몸 곳곳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 안에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찌꺼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변화가 계속되면 어느 순간
혈관 벽이 딱딱하게 굳고 
좁아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문제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무서운 건 대부분이
아프지도 않고 특별한 불편함도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은 미리 알고,
수치를 꾸준히 관리하고 생활습관을 
조금씩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 ‘조용한 위험’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관리 방법까지
차근차근 짚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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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 시한폭탄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혈중 지방’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몸은 일정량의 지방을 
필요로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기름처럼 달라붙어 
혈류 흐름을 방해하게 되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내벽은 점점 좁아지고 유연성을 
잃으며 탄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엔 혈관이 막히거나 혈전이 
생성되어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류에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몸 상태가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미 
혈관 안에서는 지방이 쌓이기 
시작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고지혈증은 
‘조용한 질환’으로 불릴 만큼,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과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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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식생활부터
‘기름진 식단, 유전, 만성질환까지’
고지혈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기름진 고기나 튀김류, 패스트푸드, 
가공육 등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소화되지 못한 
지방 성분이 혈액에 남아 
지질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들을 즐겨 먹는 경우,
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만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어 있는 
복부비만의 경우 혈액 내 
중성지방이 빠르게 증가하며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족 중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본인의 지질 수치도 평소보다 
더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나 신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지질대사에 문제가 생겨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처럼 고지혈증은 단일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생활습관과 체질, 병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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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경고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변화’
고지혈증의 무서운 점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혈관 내부에 
천천히 지방이 쌓이고 있고,
이 변화가 누적되면 어느 순간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자체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은 건강검진을 통해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점은 이미 혈관이 
손상되기 시작한 이후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비롯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췌장염 등의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원인이 됩니다.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서 급성 위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체크하고, 이상이 있다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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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기
‘운동, 식단, 체중조절 중심의 관리’
고지혈증은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입니다.

주 3회 이상 유산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 지질 수치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식단도 함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줄이고 
채소, 통곡물, 생선처럼 
대사에 도움을 주는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천천히 꾸준히 이어가는 
변화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위바른내과였습니다 
감사합니다.